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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더보기] 설민석·최태성·정승제… 예능에 스타강사로 지식 더하기

보는 재미에 지식까지 더하는 예능 강연 프로그램들이 부쩍 늘었다.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예능 강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방송가에 강연자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수학의 신 정승제 등 익숙한 스타 강사들을 앞세워 젊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시도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그로신’)은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 필독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숨겨진 유머, 교양을 전하는 프로그램. 스타 강사 설민석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배우 한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 신화 속 에피소드를 낱낱이 파헤친다. 신들의 권력 투쟁부터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설민석 강사는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교수가 강사로 출연해 세계사 에피소드를 강의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스핀오프도 등장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이 이끄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로, 한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과 조나단, 장예원이 패널로 출연해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국어, 영어, 수학을 기초부터 배우는 예능도 있다. KBS Joy의 ‘내일은 천재’는 방송인 전현무가 ‘브레인 가이드’로 출연해 배우 김광규,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공부 천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는 사칙연산, 지수의 법칙 등을 출연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국어 강사 김민정은 맞춤법부터 실전 활용까지 출연진에게 미션을 제시하며 가르쳐 나간다. 특히 출연진들은 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첫 방송하는 MBC ‘일타강사’는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인기 강사들이 방송인 이용진, 홍현희, 배우 김호영과 함께 풀어가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룬다.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던 유명 강사를 TV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같은 콘텐츠 과잉 시대에 강연 예능은 단시간에 알짜배기 내용을 전한다. 특히 10~20대는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강연 프로그램이 친숙하다”며 “강의만 듣는 형식이라면 지루할 텐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점도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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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모든 방송 하차" 선언 설민석, 無편집 등장

설민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를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했다. 29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안보현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올해의 예능인상은 영상으로 한 명씩 소개됐다. 춘추전국시대를 암시, 올해 예능계에서 활약한 후보들이 차례로 얼굴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설민석이 등장했다. 그가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를 호명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사전 영상으로 제작돼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앞서 설민석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다"라며 앞선 의혹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참여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도 전했으나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방송 직전 이 같은 사태와 마주하게 돼 사전에 계획된 대로 방송을 진행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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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진세연, 활약한 韓 격동의 현대사 분당 최고 10.1%

'선을 넘는 녀석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6회 격동의 현대사 특집 '그때 그 사람'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9.3%(2부), 전국 가구 시청률은 8.6%(2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로,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역사 예능 '선녀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그날들에 대한 배움 여행이 펼쳐졌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스페셜 게스트 진세연과 함께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10.26 사태', '12.12 군사 반란' 속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유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에는 분당 최고 10.1%까지 올라갔다.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한 10.26사태와 그날 밤의 이야기가 펼쳐졌고, 이를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남산의 부장들'에도 유턴 장면이 나왔다"고 하며, 중앙정보부로 향하던 김재규가 차를 돌려 육군 본부로 갔던 명장면을 이야기했다. 김재규 역할을 맡은 이병헌의 열연과 함께 당시 숨막히는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비롯해, 5.16 군사 정변을 다룬 드라마 '제3공화국' 등이 자료 영상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진세연은 드라마, 영화로 현대사를 배우는 '세연TV' 코너를 맡아,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비하인드 설명을 덧붙이며 역사 요정으로 활약을 펼쳤다. 역사책 속 몇 줄로만 배웠던 역사를 출연진들의 목소리,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등 참고 영상 등을 통해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선녀들'의 역량이 빛났다. 다음 방송에는 12.12 군사 반란의 긴박감 넘치는 타임라인을 따라가는 배움 여행을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다 잡는 역사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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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송일국 "삼둥이, 설민석 팬…대한이 역사 관심 多"

송일국이 '선을 넘는 녀석들' 출연을 두고 대한, 민국, 만세가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다. 오늘(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9회에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편으로 꾸며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후손 배우 송일국이 함께한다.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후끈한 반응을 전한다. "아이들이 설민석 선생님을 만난다니까 책을 주면서 사인 받아 오라고 난리가 났다. 대한이가 역사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말해 설민석의 광대를 치솟게 한다. 송일국은 직접 책과 펜까지 챙겨 와 사인을 꼼꼼히 받아간다. 폭풍 성장한 삼둥이의 근황도 언급한다. 송일국은 "민국이는 제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잔소리를 한다. '잔소리 1절만 해'라고 했더니, '애국가는 4절까지 있잖아요'라고 하더라"며 반박불가 민국이표 잔소리 일화를 털어놓는다. 4차원 만세의 근황은 삼촌들의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도너츠 가게 주인을 하고 싶어한다"는 만세의 귀여운 꿈이 모두를 웃게 만든 것. 그런가 하면 송일국 집안의 남다른 나라 사랑도 관심을 모은다. 삼둥이의 이름을 대한, 민국, 만세로 지은 송일국의 애국 작명 센스는 과거 화제를 모았던 바. 송일국은 "제 이름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태어나서 일국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한다. 설민석에게는 새로운 애국 이름을 지어주는 센스도 발휘한다. 송일국은 10월 2일에 태어난 설민석에게 "저희 집에 오셨으면, 국군의 날과 개천절 사이에 태어났으니 '설개국'이 됐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 밖에도 송일국은 남다른 애국 DNA를 보여주며 특집을 빛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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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 ♥이혜성 '진세연 닮은꼴' 언급에 "인정"

전현무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 진세연이다. 11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조선이 놓쳐버린 최후의 골든타임 편으로 꾸며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진세연이 골든타임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군산에서 역사 탐사를 시작한다. 전현무는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진세연 섭외에 일등공신이 됐다고. 알고보니 전현무는 최근 시상식 사회를 함께 본 진세연에게 ‘선녀들’ 출연 영업을 했다. 진세연은 “추천을 엄청 해주셨다”며 전현무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진세연의 인연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전현무의 여자친구인 이혜성 아나운서와 진세연이 닮은꼴로 언급된 것. 김종민은 “(진세연을) 계속 앞에서 보니, 그분과 좀 닮은 것 같다”며 전현무를 지긋이 바라봤다. 김종민의 짓궂은 한 마디에 전현무는 리액션이 고장 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이혜성 아나운서와 함께 있을 때 닮은꼴 이야기를 가끔 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얼굴이 닮은) 느낌이 있다”고 인정, 평소와는 다른 수줍음을 보인 전현무는 급하게 화제를 돌리며, 또 한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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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 증손자' 송일국, '선녀들-청산리 전투 특집' 출연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선을 넘는 녀석들’에 뜬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제작진은 “배우 송일국이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 편 스페셜 게스트로,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 떠나는 역사 배움 여행을 함께했다”고 9일 밝혔다. 송일국의 출연 배경에는 역사 공부에 푹 빠진 삼둥이의 영향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최근 폭풍 성장한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던 바. 초등학생이 된 삼둥이는 역사에 관심이 높아져 ‘선을 넘는 녀석들’을 즐겨 보고 있다고. 특히 송일국은 촬영 후 삼둥이가 좋아하는 역사 선생님 설민석의 사인까지 받아 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삼둥이의 응원을 받고 온 송일국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혹은 몰랐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직접 배우러 떠나는, 발로 터는 탐사 예능이다. 치열한 일요 예능 접전 속 웰메이드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쉽고 재밌는 역사 스토리 텔링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역사 예능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송일국은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 역사 탐사를 함께했다. 청산리전투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이기도 한 송일국의 출연은 더 큰 의미를 더한다. 송일국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하는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집’은 촬영이 완료됐으며, 방송은 10월 중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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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뇌섹녀 문가영, '경청+공감' 지혜로운 활약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배우 문가영이 지혜로운 활약을 펼쳤다. 문가영은 지난 13일과 20일, 2주에 걸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세기의 라이벌 특집 흥선대원군과 고종 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설민석, 전현무와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는 문가영은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뿐 아니라, 역사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게스트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에 55회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6.9%(2부)로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설민석은 문가영에 대해 독일어, 영어에 능통한 '지니어스'라고 표현하며 굉장히 많은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문가영은 3개 국어 실력 외에도 다독가로도 잘 알려진 연예계 대표 뇌섹녀. '흥선대원군 vs 고종' 1, 2편의 게스트로 나선 문가영은 부자의 숨 막히는 권력 전쟁부터 우리가 몰랐던 고종의 '빛과 그림자'까지 역사 탐사 여행을 함께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햇살 같은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가 하면, 한자도 척척 읽어내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역사서의 내용을 몰입감 있게 전달하는 등 엘리트다운 활약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한 발짝 물러서서 설민석과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문가영의 배움의 자세가 훈훈함을 더했다. 진지했다가 웃었다가 이야기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짚어주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설명하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한편 문가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인공을 맡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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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설민석 "똑똑한 전현무, 방송용 바보 행세"

설민석이 전현무의 이중 생활(?)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조선의 끝에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 아버지와 아들 ‘흥선대원군vs고종’의 라이벌 특집이 펼쳐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할 특별 게스트로는 떠오르는 대세 여배우 문가영이 출격한다. 문가영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로 차세대 멜로퀸에 등극한데 이어, 새 드라마 ‘여신강림’에 캐스팅돼 얼굴천재 차은우와 호흡을 예고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알고 보면 ‘엄친딸’로, 독일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3개 국어 능력자’라고. 설민석, 전현무와는 남다른 친분도 자랑하고 있어 환상 케미를 예고한다. 문가영은 설민석의 폭풍 칭찬을 받으며 등장,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설민석은 문가영을 “지니어스”라고 소개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문가영은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역사를 소개하는 등 엄친딸 활약을 펼치며 멤버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야심을 숨기고 ‘상갓집 개’를 자처한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을 이야기하던 중, 전현무와의 공통점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바보 행세를 했다는 것. 설민석은 “현무 씨가 보통 똑똑한 게 아니다. (머리 좋은 것을 감추고) 바보 행세를 한다”며 전현무 몰이를 시작했다. 중국 촬영 때 현지인들과 프리 토킹을 하던 브레인 전현무와, 바보인 척하는(?) 방송용 전현무가 다르다는 것. 과연 전현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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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리턴즈' 최수종, 1400년 역사 넘나든 '사극킹' 포스

'선을 넘는 녀석들' 최수종이 1400년 역사를 넘나든 '사극킹' 포스를 뿜어냈다. 3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3회에는 '세기의 라이벌 특집' 1탄이 펼쳐졌다.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의 라이벌 역사를 따라가는 배움 여행에는 레전드 게스트가 함께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바로 사극킹 최수종이었다. 최수종은 '고종-순종-최수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사극계 독보적 존재감을 남긴 배우다. 이날 최수종은 역사 예능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5.9%(2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했다. 이날 유병재는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1400년 시간의 선을 넘나든 사극킹 최수종의 역사를 말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춘추, 대조영, 장보고, 태조 왕건, 이순신 등 그가 연기한 역사 속 인물들의 라인업이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그중 최수종은 첫 사극 역할이었던 '사도세자'를 언급하며, 지금의 위엄 넘치는 발성과는 전혀 달랐던 사극 새싹 시절을 언급했다. "첫 대사를 읊자마자 선배들이 보고 웃었다. 너무 연기를 못해서"라고 말한 최수종은 그 이후 선배들의 연기를 녹음해 듣고 따라하며 연습을 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최수종은 사극의 어려운 점으로 말타기를 꼽으며, 대역 없는 촬영 열정을 자랑했다. 이 사실을 아내 하희라도 아냐고 묻자 "모른다"라는 능청스러운 답변을 들려줬다. 빙판길 낙마 사고로 어깨뼈부터 등뼈까지 으스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던 일화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사극킹 최수종도 정몽주나 정도전 역할은 해본 경험이 없었다. 설민석은 "이제부터 하게 되십니다"라고 말하며 최수종을 정몽주 역할에 캐스팅했고, 최수종은 정몽주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배움 여행의 재미를 높였다. 역사 속 팽팽하게 대립했던 정몽주와 정도전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 개혁이라는 같은 꿈을 꾼 둘도 없는 벗이었다.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3연속 장원급제한 정몽주와 그를 롤모델로 삼았던 정도전의 우정, 이들이 갈라서게 된 계기 등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졌다. 정도전은 정몽주가 선물한 책 '맹자'에서 '무능한 정치가는 학살자와 다름이 없다'라는 구절에 깊은 감명을 받고, 유배지에서 만난 한 농부로부터 세상의 중심은 백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그렇게 정도전은 고려에서의 개혁을 꿈꾼 정몽주와 다른 새로운 나라에서의 개혁을 꿈꾸게 됐고, 이들은 서로 등을 돌리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최수종은 이 과정을 설명하는 설민석의 이야기에 푹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설민석에게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감탄을 쏟아내는가 하면, 정몽주와 정도전의 상황에 빠져들어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등 남다른 몰입력을 자랑해 사극킹의 역사 사랑을 보여줬다. 다음 방송 예고에는 정몽주와 정도전의 비극적 결말과 함께 예능의 선을 뛰어넘는 최수종의 불꽃 열연이 담기며 기대를 높였다.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9월 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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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선녀들' 멤버들과 한 컷 "많이 배우고 즐거웠습니다"

배우 최수종이 '선녀들'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29일 자신의 SNS에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함께하며..많이 배우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종은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과 함께한 모습. 카메라 앞에 옹기종기 모여 화기애애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수종은 내일(3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 출연, '세기의 라이벌 특집 1탄-정몽주vs정도전' 편 배움 여행을 떠난다. 한편 최수종은 최근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게스트로 활약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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